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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밝힌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서면으로 사직서를 제출한다.
뉴스1에 따르면 나 전 의원 측은 지난 12일 "내일(13일) 오전에 인편으로 서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문자 메시지·유선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는) 얘기가 대통령실에서 나와 정식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의 사직서 제출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조속히 자신의 거취를 정리해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10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모든 인사 절차는 사직서를 본인이 제출하면 인사혁신처를 통해 (사직서가) 오고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이뤄지는 것"이라며 "(현재) 인사권자가 특별한 말씀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이 사직서를 정식 제출한 상황이 아니었기에 윤 대통령의 재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떠오른 나 전 의원의 출마를 막으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2일 측근들과 모여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 측은 "불출마 선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대에 출마하는 쪽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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