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부 의원들을 '청개구리'라고 지칭하며 "보수언론이 원하는 OEM(주문자 맞춤) 방식으로 발언한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는 정 의원(왼쪽)과 이재명 대표.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방침과 거꾸로 가거나 보수 맞춤형 발언을 하는 의원들이 내부에 존재한다며 '청개구리'라고 지적했다.


수석 최고위원으로 당지도부 핵심인 정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 내부에 무슨 일만 있으면 거꾸로 가는 '청개구리' 의원들이 2~3명 정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이 커 보이는 것은 보수언론이 원하는 OEM(주문자 맞춤) 방식으로 발언하기 때문"이라며 "이들이 얘기하면 마치 (민주당 내부 의견이) 5대5인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데 이는 언론 보도의 불균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청개구리들이 계속 '개굴개굴' 운다고 비가 계속 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가 멈추고 햇살은 들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곧 이재명 대표가 사법적 리스크에서 벗어나고 민주당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표현한 '청개구리'에 속하는 박용진 의원은 "검찰수사를 아무리 비판해봤자 백약이 무효고 당 행보는 내년 총선 승리로 향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정 의원은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성남FC건을 검찰이 다시 되돌려서 만들고 있는 것이기에 '이재명 리스크'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