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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에 300억달러(약 37조2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잊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하메드 대통령의 각별한 환대 속에서 한-UAE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1980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이루어진 국빈 방문은 두 나라가 관계 발전에 얼마나 강한 의지와 열정을 갖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UAE는 한국에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하메드 대통령이 말한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잊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에 대한 (UAE의) 신뢰는 원전과 방산, 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으로 그 진가가 확인되고 군사·문화 분야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그 의미가 입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된 아크부대에서 우리 장병들을 만난 것과 관련해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이라며 "형제국의 안보를 위해 함께 훈련하고 작전하는 아크부대의 용기와 열정이 바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낯선 기후와 생활 여건 속에서도 군사 역량을 키우고 UAE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는 용사들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든든하다"며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각) UAE는 한국에 300억달러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이뤄졌다. 산유국인 UAE는 최대 400만배럴의 비축유를 우선 공급하고 한국은 핵연료와 방산 기술을 이전키로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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