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외국어영화상에 도전했으나 안타깝게 불발됐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박해일과 박찬욱 감독, 배우 탕웨이. /사진=장동규 기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이 불발됐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제28회 크리스틱스초이스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올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헤어질 결심'은 외국어영화상을 놓고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와 경쟁을 펼쳤다.

외국어영화상 수상의 영예는 인도 S.S. 라자몰리 감독의 영화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에 돌아갔다. 비록 수상은 불발됐지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중 하나인 만큼 '헤어질 결심'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명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시상식은 향후 오스카 레이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