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 수출은 준국적인 증가세 둔화 속에서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첫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전남 광양항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해 광주·전남 수출은 전국적인 증가세 둔화 속에서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첫 600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올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2022년 광주전남 수출입동향 및 2023년 수출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수출은 673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하며 첫 60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179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8.1% 증가했고, 전남은 494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5.5% 증가해 광주·전남 모두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6.1%)을 웃돌았다.


광주는 ▲반도체(37.9%)▲고무제품(14.3%)▲자동차(0.6%)등은 증가했으나▲냉장고(-26.9%)▲자동차 부품(-12.7%)▲건전지 및 축전지(-11.4%)등은 감소했다.

전남은 ▲석유제품(67.8%)▲기초유분(15.7%)등은 증가한 반면 ▲기타석유화학제품(-17.7%)▲철강판(-11.8%)▲합성수지(-11.0%)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인플레이션 및 원자재 수급 차질로 수입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전년동기대비 32.4% 증가한 594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79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광주·전남지역 수출 전망은 밝지 않다.


고물가, 주요국 통화긴축에 따른 고금리,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 내외로 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 세계 교역(수출+수입)이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국 수입 수요 둔화가 광주·전남 수출 환경에 악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