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펜앤드마이크 5주년 후원자 대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자리로 이동하던 모습.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이 대선 불복을 넘어 사실상 사법 불복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압승으로 대선 승복과 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건과 같이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된 것도 인정하지 않듯이 이 대표의 범죄 혐의도 검찰의 조작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이번에는 한 술 더 떠서 범죄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한다"며 "마치 군사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마냥 검찰 독재에 맞선 민주화 투사인냥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불복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를 광장의 충돌로 내몰고 있다"며 "대선 불복으로 미국과 브라질에서 의회, 대법원 등 국가기관 점거 사태가 벌어졌듯 민주주의와 사법 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민은 이 대표가 부패 범죄를 민주당과 지지자들의 힘으로 막으려고 하는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170석 이상 압승으로 대선 승복과 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정권과 이 대표에 맞섰던 모든 세력이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며 "특히 총선에서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의 민심을 우리 당으로 모아올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