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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년대비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12월을 기준으로는 생산은 전월대비 1.6% 감소하며 3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투자도 7% 넘게 줄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는 1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1.4%, 서비스업 생산이 4.8% 각각 늘어난 영향이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0.2% 늘었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는 판매가 줄었지만(-2.9%), 의복 등 준내구재(2.3%), 의약품 등 비내구재(0.9%)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3.3% 증가했다. 이로써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트리플 증가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만 놓고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6% 감소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2.9% 감소했고, 서비스업도 0.2%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했던 생산은 11월 0.1% 상승으로 전환했지만 한 달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특히 12월 산업생산 감소 폭은 지난 2020년 4월(-1.8%)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컸다.
12월 소비판매는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는 2.7% 감소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가 각각 0.1%, 11.1% 증가하며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설비투자는 7.1%나 내려 앉았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 2020년 4월(-1.2포인트)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5포인트 하락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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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