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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간밤 나스닥 시장에 불었던 훈풍에 힘업어 일제히 상승세다. 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환호하며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2일 오후 3시13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4.18%) 오른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NAVER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만6500원(3.16%)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통상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될 경우 미래의 기대를 반영하는 성장주는 할인율이 높아져 주가 하방 압력을 받고 반대의 경우 하방 압력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간밤 연준은 올해 첫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12월 0.5%포인트에서 0.25%포인트로 낮추며 2회 연속 줄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결정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하락)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특히 제품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인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한 뒤, 인플레이션의 빠른 둔화로 하반기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회의 결과에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02%) 오른 34,092.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로,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00%) 뛴 11,816.32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급등 호재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메타가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4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발표 등으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한 점 역시 국내 성장주 및 자사주 테마주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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