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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정제마진 상승과 조선업계 발주 호황 등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는 7일 오후 4시 콘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다. 발표 자료는 HD현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의 지난해 매출 전망치는 60조7560억원으로 전년(28조1587억원) 대비 2.16% 늘어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854억원에서 3조6842억원으로 3.3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로 호실적으로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제마진은 정유제품에서 원유 가격을 뺀 가격으로 업계에선 통상적으로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지난해는 경유 제품 스프레드(제품가-원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바이유 대비 1분기 경유 평균 스프레드는 배럴당 21.7달러 ▲2분기 51.6달러 ▲3분기 41.2달러 ▲4분기 41.5달러였다. 같은 기간 휘발유 스프레드는 ▲15달러 ▲29.8달러 ▲9달러 ▲5.1달러로 집계됐다.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예상 매출액은 17조9455억원으로 지난해(15조4934억원)보다 1.16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조3848억원에서 -3878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를 채우며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서 발주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총 173척 가운데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한 총 선박수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향후 3년 치 일감을 채운 한국조선해양은 올해도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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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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