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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6위 상장 건설업체인 대우건설이 울산광역시의 주상복합 아파트 시공권을 포기하고 대출보증에 대해 440억원을 자체 상환했다. 2021년 하반기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최근 지방 미분양이 폭증하면서 사업을 접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울산 동구의 한 주상복합 개발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했던 대우건설은 440억원 규모 대출보증(후순위)을 자체 자금으로 상환했다. 시행사 측에도 시공권 포기 의사를 통보했다.
해당 사업은 총 48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시행사는 지난해 토지 매입과 인·허가 비용을 증권사와 캐피털 등에서 브리지론(단기대출)으로 약 1000억원 조달했다. 대우건설은 440억원의 보증을 제공했고 공사비로 약 1600억원을 받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미분양 규모를 볼 때 분양 성공 가능성이 작고 대우건설은 건물을 완공해도 공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할 리스크가 커졌다. 고금리 여파로 금융 비용 부담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7600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의 5.7%에 달하는 금액을 손실 입게 됐다. 손실액은 지난해 회계에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이 취소되면 시행사는 토지를 처분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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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노향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