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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500만달러(약 62억8000만원) 상당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7일 진행된 민관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에서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향후 지진 피해 확산 상황을 봐가며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지난 6일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구조대파견 요청을 공식 접수하고 긴밀히 초동 조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외교부 개발 협력국장 주재로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어 이번 튀르키예 지진피해에 따른 해외 긴급구호대(KDRT) 파견 여부를 논의했다. 이후 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119특수구조단 등 인원으로 구성된 사전 조사단을 현지에 급파했다고 전해졌다.
7일 협의회에서는 탐색과 구조팀을 중심으로 총 60여명의 KDRT를 튀르키예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튀르키예에 파견되는 KDRT는 외교부와 소방청· 119구조대· 코이카 등으로 구성된다.
박 장관은 "민간 차원에서도 튀르키예에 대한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민간 지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6일(현지 시각)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사망자는 약 3800명이며 부상자는 약 1만6000명이 넘어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진으로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어 사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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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