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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마지막 남은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고 리그 상위 6팀이 모두 포함됐다.
도르트문트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독일 보훔 포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VfL 보훔과 DFB포칼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베테랑 마르코 로이스가 결승골을 터트려 팀을 8강으로 견인했다.
원정으로 열린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추가 시간 엠레 찬이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보훔은 후반 19분 케빈 슈퇴거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후반 25분 주드 벨링엄의 도움을 받은 로이스가 득점에 성공했고 이 골을 끝까지 잘 지켜 2-1로 승리했다.
같은 날 이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뉘른베르크가 뒤셀도르프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2부리그 팀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승리한 뉘른베르크는 8강 진출팀 중 유일한 2부리그 팀이다.
포칼 16강 일정은 지난 1일부터 잇달아 진행됐다. 한국 선수가 포함된 팀은 정우영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가 유일하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8일에 열린 잔트하우젠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바이에른 뮌헨에 0-4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8강에 오른 팀들 중 7팀은 1부리그 소속이다. 특히 19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1위부터 6위까지의 '톱6'가 모두 포칼 8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 우니온 베를린, 도르트문트, RB라이프치히, 아인트라하트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등이다. 이밖에 1부리그 16위인 슈투트가르트와 2부리그 16위인 뉘른베르크 등이 8강 진출팀에 이름을 올렸다. 1,2부리그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순위다. 현실적으로 포칼보다 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순위인 셈이다.
통상적으로 포칼은 매 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종료된 후 곧바로 다음 라운드 대진 추첨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시즌 8강 대진 추첨은 오는 20일 오전 1시10분에 열릴 예정이다. 포칼은 단판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오는 6월4일오전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다.
매경기는 단판으로 진행된다. 홈경기 권리는 대진 추첨시 먼저 추첨된 팀이 갖는다. 단 1부나 2부리그 팀이 3부리그 이하팀과 만나는 대진일 경우 추첨 순서에 관계없이 하부리그 팀이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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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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