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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강원 속초의료원이 응급실을 일주일 중 4일만 운영한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속초의료원은 전문의의 잇단 퇴사로 응급실 단축 운영에 들어갔다. 속초의료원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응급실을 운영한다.
기존 속초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총 5명이었지만 지난달에 2명이 퇴사했다. 이달 중 전문의 1명이 추가로 퇴사할 예정이다. 두달 사이 전문의 절반 이상이 병원을 떠나는 셈이다. 퇴사 이유는 개인 사정으로 알려졌다.
속초의료원은 응급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인력 충원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속초의료원 채용공고에 지원한 전문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급실이 단축 운영에 들어가면서 속초 등 강원·설악권 의료공백 우려는 커지고 있다. 속초시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지난 2021년 기준 2만5000여명이 응급의료를 이용했다.
속초시는 속초의료원 응급실 단축운영에 대비해 속초보광병원 응급실 운영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의료공백 해소와 시민 혼란 대비에 나섰다. 또 중증 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구급대가 지체 없이 강릉아산병원과 강릉의료원으로 후송할 수 있도록 응급후송체계를 정비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인근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설악권역의 응급의료 상황에 대응하겠다"며 "또 속초의료원 응급실 운영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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