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두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시종일관 남탓과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이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5차 본회의에 참석한 박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설이 끝나고 아쉬운 점들을 꼽으며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주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이 끝나고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경륜 있는 의원으로 국회와 국가에 대한 여러 염려와 걱정을 잘 전달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쉬운 점들을 꼽으며 하나씩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정의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시종일관 남탓과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원내대표라면 국민의 삶이 어떤 상황인지, 집권 여당·정부는 무엇을 할 지 대책과 비전을 제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대통령의 여러 무능과 실정을 방어해야 되는 입장에서 야당인 민주당을 비판, 공격하는데 시간을 쓰다 보니 그런 대책과 비전 제시하는데 부족함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주 원내대표는 대표연설을 통해 "어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설에 경청해야 할 부분도 많았지만 '국민이 일군 민주주의 붕괴'라는 말씀을 듣고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의 티끌을 보는 격이라고 느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