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체중 약 100㎏인 김구라를 업고 스쿼트에 도전했다. /사진=김보름 인스타그램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방송인 김구라를 업고 스쿼트에 도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보름은 "씨름 예능에서 준우승을 했다"며 "농구 예능도 했는데 문경은·현주엽과 허벅지 씨름을 해서 1초 만에 이겼다"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앞서 김보름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가수 광희와 전 운동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을 업고 거뜬히 스쿼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김보름은 김구라를 업고 스쿼트를 시도했다.

김구라는 "요즘 입맛이 없어서 3㎏ 정도 빠졌다"며 "지금 96~97㎏ 정도"라고 밝혔다. 김보름은 "훈련할 때 130㎏ 정도를 들고 스쿼트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방송인 홍윤화는 "김보름이 밤에 갑자기 절 찾아온 적이 있다"며 "하고 싶은 게 있었다면서 저를 번쩍 들고 스쿼트를 했다"고 밝혔다. 홍윤화는 "뭐 하는 거냐고 묻자 (김보름이) 김구라 오빠 대신 저로 연습한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더 힘들게 하겠다"며 최대한 몸을 늘어뜨렸다. 김보름은 김구라를 업자마자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잠시 당황한 김보름은 이내 승리욕이 발동해 김구라를 업는 것에 재도전했다.


업는 것까지 성공한 김보름은 스쿼트를 한번 하더니 두 번째 시도에서 풀썩 주저앉았다. 김구라는 "역시 김보름도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함께 출연한 통역가 겸 방송인 안현모도 "제가 한번 업어보겠다"며 김구라 업기에 도전했다. 안현모는 "김구라가 제 남편보다 10㎏ 정도 더 나간다"며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보름은 "여기서 업으시면 저 은퇴해야 할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김보름의 우려가 무색하게 안현모는 김구라를 가뿐히 업고 뱅글뱅글 도는 것에 성공했다.

김보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다양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