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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차기 총선 공천을 두고 충돌했다.
20일 김 후보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제2차 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안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에서 3등한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며 "바른미래당 시절에는 공천 갈등 여파로 후보 99%가 낙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사례를 보면 측근 공천, 밀실 공천, 낙하산 공천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 대표가 되면 그렇게 안 한다는 보장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안 후보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자산없이 시작했다. 여러 실패를 겪었고 3김 이래 최대 정당을 거두는 성공도 했다"며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민주당을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을 제일 잘 알고 민주당을 꺾을 의지가 제일 충만한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답변을 회피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안 후보는 "성공도 하고 실패도 했다는 말에 함축돼 있다"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천안, 개혁안에 대해 계속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도 반격에 나섰다. 그는 "토론하는 이유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공천안이 있어야 한다. 김 후보는 말로는 상향식 공천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들어본 기억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당헌당규에 명확하게 상향식 공천제도에 대해 잘 정리돼 있다. 문제는 운영하는 사람의 문제"라며 "룰을 지키지 않고 측근, 밀실공천 하니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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