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사진=네이버부동산


분양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는 상황에도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단지가 나왔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 3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690건이 접수돼 평균 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C로 50가구 모집에 523건이 접수돼 1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전용 59㎡A(10.29대 1) ▲전용 46㎡(10.27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단지 분양가는 전용 59㎡ 6억원대 중반, 전용 82㎡ 8억원대 후반으로 고분양가라는 시각이 있었다. 구리시와 인접한 서울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 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는 이달 5일 9억5000만원에 신고됐다. 도심과 더 가까운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 세레니티'도 8억5500만원에, 같은 구 장위동 '래미안 장위퍼스트하이'는 9억원에 신고됐다.


내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연장 별내선과 1·3 부동산대책을 통한 규제완화 등에 청약이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별내선은 현재 8호선 종점 암사역에서 출발해 구리시와 남양주 다산을 거쳐 별내까지 연결된다. 별내선이 뚫리면 구리역에서 잠실역까지 7정거장 만에 갈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구리시 내에서 입지가 우수하고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1순위 청약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