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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양자·다자 대결에서 모두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국민의힘 지지층 413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가'라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 결과 김 후보가 44.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22.6%를 얻어 김 후보와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를 보였다. 같은 조사기관의 직전(2월6~7일)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5.3%, 안 후보가 30.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1.3%포인트, 안 후보가 7.8%포인트 하락해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격차는 더 커졌다.
천하람·황교안 후보는 각각 15.6%, 14.6%를 기록했다. 이들은 각각 직전조사 대비 6.2%포인트, 7.6%포인트씩 상승했다. 지지율 하락세를 보인 김기현·안철수 후보와 달리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한 적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64.3%로 단순지지도(44.0%)보다 20.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다만 안 후보는 19.0%로 단순지지도(22.6%)보다 3.6%포인트 낮게 집계됐다.
1~2위 주자인 김 후보와 안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50.1%, 안 후보가 37.6%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안 후보에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차기 당대표 당선 가능성에서는 김 후보가 52.6%로 과반 이상을 얻었다. 이어 안 후보 24.2%, 천 후보 9.4%, 황 후보 8.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은 3.4%다.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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