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변화에 따른 문화·제도·산업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K-챗GPT'를 만들 수 있는 문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솔트룩스의 주가가 강세다. 솔트룩스는 국립국어원 한국어 데이터 말뭉치 구축 사업 수주을 수주한 이력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3분 현재 솔트룩스는 전일 대비 2100원(7.07%) 오른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체부가 이번에 출범시키는 워킹그룹은 '한국어 잘하는 AI'를 위한 ▲한국어 말뭉치 학습 ▲저작권 제도 개선 ▲콘텐츠 창작과 산업에서의 AI 활용 등 세 분야다. 먼저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K-챗GPT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어 말뭉치 구축을 위한 워킹 그룹을 3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챗GPT가 영어권에서 개발돼 한국어 대응이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오자, AI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고품질 말뭉치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워킹그룹은 인공지능과 말뭉치 구축 전문가, 학계 전문가, 문체부와 국립국어원 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말뭉치 수요를 파악하고, 2027년까지 한국어 특성을 반영한 고품질 말뭉치 10억 어절 구축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문체부는 올해 한국형 챗GPT가 빠르게 개발되도록 25종, 약 1억2000만 어절의 한국어 말뭉치를 구축해 배포한다. AI 언어모델이 한국어를 잘 이해하고 생성하는지, 한국의 사회문화 지식을 갖췄는지를 검증하는 평가시스템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AI 학습데이터에 사용되는 저작물의 이용 방안, AI 산출물의 법적 지위 문제 및 저작권 제도에서의 인정 여부, AI 기술 활용 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와 이에 대한 책임 규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 현행 저작권법 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저작권 관점에서의 AI 산출물 활용 가이드(안)'를 마련할 계획이다.


솔트룩스는 AI 전문기업으로 구어 말뭉치 1만5000시간 이상, 준구어 말뭉치 1540만 어절 이상을 빅데이터로 DB화하는 국립국어원 한국어 데이터 말뭉치 구축 사업 수주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