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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공공기관 8곳을 통합해 총 24개에서 20개로 줄인다. 공공기관장 임기를 2년씩으로 조정해 시장 임기와 맞추고 인사청문 대상 기관을 확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했다.
8개 공공기관을 4개 기관으로 통합하고, 3개 기관은 기능을 확대한다.
광주시 공공기관은 민선 4기 14개에서 5기 18개, 6기 21개, 7기 24개로 늘었다가 민선 8기에서 20개로 줄게 된다.
통합기관은 ▲광주관광공사(관광재단+김대중센터) ▲광주테크노파크(광주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원) ▲광주사회복지서비스원(사회서비스원+복지연구원) ▲광주상생일자리경제재단(상생일자리재단+경제고용진흥원)이다.
기능을 강화한 공기관은 광주교통공사(도시철도공사),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평생교육진흥원) 등이다.
시는 조직 개편과 함께 '책임 경영'을 위해 선출직인 시장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기로 했다.
출자·출연 기관장의 임기를 2년으로 통일하되 연임이 가능토록 해 새로운 지자체장이 선출될 때마다 불거지는 비효율 요인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의회와 협의해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을 정원이 100명 이상이거나, 연간 예산이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인사청문 대상은 광주사회복지서비스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그린카진흥원 등이 포함돼 총 10개 기관으로 늘어난다.
인사, 회계·계약 등 공통운영에 대한 표준지침을 제정하고, 징계규정을 상향 조정해 공공기관의 책임성을 높인다.
공공기관 구조혁신은 경영효율성 제고와 시민에 대한 책임성 강화에 방점을 두고 ▲유사·중복 기능 조정과 민간 경합사업 정비 ▲기능중심 조직 통합과 기능 강화 ▲통합에 따른 고용보장 등 3대 기본원칙에 따라 추진했다.
시는 기관통합에 이어 4월 말 기능을 조정하고 6~7월쯤 기관별 경영혁신안 발표를 통해 공기관 구조혁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조직 개편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 높이고, 시민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며 "통합되더라도 소속 직원의 고용은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존립이유는 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과 시민에 대한 강도 높은 책임성을 보여주는 데 있다"며 "시민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공공기관은 조직논리에 연연하지 않고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공공기관 혁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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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