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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금융통화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금리 상승이 금융소비자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한은의 기준금리 3.50% 동결 후 금융시장 동향·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국제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 있어 금리상승이 금융소비자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업권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95%로 상반기 말 대비 3.5%포인트 확대됐다.
상호금융과 여전사의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3개월 전보다 각각 0.08%포인트, 0.05%포인트 늘어난 1.40%, 1.01%다. 은행의 연체율도 6월 말 0.20%에서 9월 말 0.21%로 증가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금융회사의 평가 실태를 점검하고 금융권별 및 공동의 대주단 협약 마련도 금융권과 신속히 협의해나가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내외금리차 확대 및 주요국 통화 긴축 강화 가능성 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회사들이 평상시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충당금과 자본 비율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손실 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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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