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은 유지됐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2023년 2월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광주 주택매매가격 전망지수는 76으로 전월(65)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광주는 지난해 4월 101을 기록한 후 10개월째 기준점을 밑돌며,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전남 주택매매가격 전망지수도 79로 전월(74)보다 높아졌지만, 기준점에는 크게 못미쳤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아파트를 중심으로 낙폭은 줄어들어 섣부르지만 매매가격 하락세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하락해 전 주(-0.35%)보다 낙폭이 줄며, 2주 연속 하락폭이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전남도 0.22% 하락해 전 주(-0.29%)대비 하락폭이 둔화됐다.

1·3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과 기준금리 인상이 꼭지점이 다달았다는 기대감이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수준인 연 3.5%로 동결했다. 대출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차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상 종결 수준과 여전히 인상 가능성이 혼재돼있지만, 대출 부담은 더 이상 크게 늘지 않을 것이란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면서 주택 매매시장도 온기가 돌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