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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은행권에서 연 5% 이상 수신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수준을 보였지만 올 들어 약 2%로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의 연 5% 이상 정기예금 비중은 신규 취급액 기준 1.9%에 그쳤다.
5% 이상 정기예금 비중은 지난해 11월만 해도 29.7%에 달했다. 하지만 2개월만에 15분의 1수준으로 대폭 급감한 것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하자 올들어 예금금리가 빠르게 하락한 영향이다.
지난해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정기예금 금리를 보면 1월(1.64%), 2월(1.68%), 3월(1.70%), 4월(1.81%), 5월(1.95%), 6월(2.32%), 7월(2.83%), 8월(2.91%), 9월(3.35%), 10월(3.97%), 11월(4.30%) 등으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12월(4.29%), 2023년 1월(3.87%)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오는 4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예금금리가 다시 5%대로 오를 가능성은 낮다.
예금금리의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가 최근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수신금리 인상 자제령으로 인해 예금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지기엔 무리가 있다는 게 금융권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AAA·무보증) 1년물 금리는 지난해 11월7일 5.107%에서 지난 3일 3.541%까지 하락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3.931%로 4%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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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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