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가 올해 최대 매출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 매출 5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매출 신기록 작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951억원을 올렸는데 사상 최대 매출 기록과 100억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올해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메디톡스의 역대 매출 기록은 2019년 2059억원을 올린 것이다.

메디톡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951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올렸는데 2021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웅제약과 소송 여파 등 악재 등에서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3분기 매출 533억원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 523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매출 500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4분기 영업이익 163억원을 거두면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31.2%를 기록했는데 2019년 1분기 35.7%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넘은 것으로 수익률도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해외 매출이 급상승했는데 전년 대비 99% 늘었다. 국내 매출 규모도 26% 증가했다. 또다른 주력 제품인 필러 매출도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29%, 24% 늘었다.


메디톡스는 2022년 매출 안정화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마코스메틱과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을 확장해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23~24일 두바이 국영기업 테콤 그룹 산하 '두바이사이언스파크'(DSP)가 이끄는 고위급 사절단이 메디톡스 오송 2,3공장 실사를 진행하며 아랍에미리트(UAE) 내 보툴리눔 톡신 MT10109L 완제품 생산공장 설립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해외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MT10109L의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디톡스는 올해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주력사업의 성장은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