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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인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경기도 파주NFC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추구하는 축구와 향후 계획과 목표 등을 설명했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에 공격을 선호한다. 1-0으로 승리하는 것보다 4-3 승리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항상 선수에게 맞춰가야 하는 게 있어야 한다. 선수들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고 접근할 것이다"면서 "무엇이 최적인지 본 후에 팀이 이길 수 있는 철학을 가지고 오겠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6년 유럽선수권에서 공격수로 나서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한국을 상대로 2골을 넣기도 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이 기록한 터닝슈팅 골은 월드컵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는 미국대표팀 감독으로 5년 동안 활동했다. 2013년 북중미선수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다가 지난 2020년 2월 독일 헤르타 베를린 감독에서 물러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헤르타 베를린에서 마지막으로 3개월가량 감독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교육과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면서 "FIFA에서 TSG를 이끌어 아랍컵, 월드컵 등을 함께 했다. 해설가로 지내며 계속 축구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장·단기적 목표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단기적으로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면서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을 이룬 역사가 있듯이 중장기적으로 월드컵 4강 입성을 목표로 잡고 싶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전을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오는 13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명단에 있었던 선수들 위주로 소집 명단을 구성할 것이다"면서 "선수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팀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 다가올 2~3주 동안의 소통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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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