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체제 첫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9일 경기 파주 축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 /사진=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과 함께 할 1기 명단이 발표됐다.

13일 대한축구협회(KFA)는 3월 열리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전에 출전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등 2022 카타르월드컵 주축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직접 선수를 살필 시간이 부족했다"라며 "3월 A매치 기간에는 카타르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약간의 변화는 있다. 카타르월드컵 멤버와 비교하면 2명이 새롭게 등장했다. 윤종규와 홍철이 빠지고 이기제와 오현규가 합류했다. 오현규는 카타르월드컵 당시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엔트리 승선에는 실패했다.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 이기제는 오랜만에 대표팀과 호흡을 맞춘다. 이기제는 지난 2021년 6월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과 스리랑카전에 출전했다.

이기제는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도움왕에 올랐지만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당시 이기제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탈장을 견디며 경기에 출장하는 등 대표팀 승선을 위해 노력했다.


선수단이 카타르로 향할 당시 이기제는 탈장 수술을 위해 독일로 향했다. 그런 만큼 이번 대표팀 승선의 의미가 남다르다. 이기제는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새롭게 바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재에서 대표팀에 승선해 기쁘다"며 "감독이 원하는 방향을 잘 맞추는 것은 물론 가진 기량을 잘 발휘해 눈도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파주NFC로 소집된다. 오는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경기를 치르고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진행한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5위이다.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는 각각 17위, 16위다.


◆축구대표팀 3월 소집명단(총 26명)

▲GK = 김승규(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일본)
▲DF = 김민재(나폴리·이탈리아)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오사카·일본) 조유민(대전)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이기제(수원)
▲MF = 정우영(알사드·카타르) 손준호(산둥타이샨·중국)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그리스) 이재성(마인츠·독일)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독일) 이강인(마요르카·스페인) 손흥민(토트넘·잉글랜드) 황희찬(울버햄턴·잉글랜드) 나상호(서울)
▲FW =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스코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