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바운드' '킬링로맨스' '드림'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배우 안재홍, 이하늬, 아이유(왼쪽부터). /사진=임한별 기자, 장동규 기자


꽃피는 4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신선한 소재와 유쾌한 재미로 남녀노소 관객을 사로잡은 이병헌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자 박서준, 이지은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드림'부터 '신이 내린 팔자'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의 아내이자 스타작가인 김은희의 안목이 인정한 영화 '리바운드' 그리고 드라마 '파스타'로 함께 열연을 펼친 이하늬와 이선균이 13년 만에 재회해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킬링 로맨스'까지. 한국영화들이 4월 극장가를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구 열기 이어갈까 '리바운드'

영화 '리바운드'는 부산중앙고에 부임한 고교농구 MVP 출신 신임 코치 강양현과 6명의 선수가 지난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일궈냈던 감동실화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제공


다음달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농구 명문이었던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부산중앙고에 부임한 고교농구 MVP 출신 신임 코치 강양현과 6명의 선수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일궈냈던 감동실화를 그렸다.


'라이터를 켜라', '기억의 밤' 등 인상깊은 작품들을 선보였던 장항준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장항준 감독의 원픽을 받은 안재홍은 극 중 부산중앙고 농구부 신화의 중심이 되는 '강양현' 코치 역을 소화했다. 안재홍은 양현 역에 대해 "고교 농구 MVP까지 올라간 선수다. 공익근무를 하러 간 모교 농구부에서 코치직을 덜컥 맡게 된다"며 "이 인물이 인원수도 부족한 농구부에 급하게 부임을 하게 되면서 큰 리바운드를 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극장에는 농구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장 감독은 "'슬램덩크'의 붐을 한국의 실화 영화로 구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렇게 일본 애니메이션을 응원한 적이 없다. 매일 박스오피스를 찾아보면서 설레고 있다"고 소전했다.

은퇴 결심한 톱스타… 이하늬 표 코미디 영화 '킬링 로맨스'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음달 14일 개봉하는 영화 '킬링로맨스'는 드라마 '파스타'로 함께 열연을 펼친 이하늬와 이선균이 13년 만에 재회해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영화 '극한직업'에서 마약반 선후배로 호흡을 맞췄던 이하늬와 공명은 스타와 팬의 관계로 다시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킬링 로맨스'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발연기 논란으로 비난이 거세지면서 은퇴를 결심하고,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남태평양 콸라섬에 가게 되면서 시작한다. 여래는 여기서 운명의 상대인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을 만난다. 이어 여래는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을 만나 컴백을 모의하는 코미디 영화다.

이하늬가 맡은 '여래' 역은 톱스타로 인기를 구가하던 중 발연기로 인해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하면서 은퇴를 결심하는 인물. 이선균이 분한 '조나단'은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남태평양 '콸라'섬으로 입국한 여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재벌이다. 디즈니 공주를 방불케 하는 이하늬의 화려한 비주얼과 아랍왕자 뺨도 너끈히 쳐버리는 이선균의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 이들과 더불어 톱스타 여래의 3기 팬클럽 회원이자 S대만 고집하는 가풍에 못 이겨 고독한 입시 전쟁을 치르는 중인 사수생 '범우' 역을 맡읕 공명까지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국가대표팀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기 '드림'

영화 '드림'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생전 처음 공을 차 보는 특별한(?) 국가대표팀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유쾌하게 그린 이야기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다음달 26일 개봉하는 영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1626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극한직업'(2019)에 이어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까지 특유의 찰진 대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 공감대를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 받은 이병헌 감독이 '드림'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지난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했던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영화 '드림'은 개념 없는 감독 '홍대' 역의 박서준과 열정 없는 PD '소민' 역의 이지은은 관객의 공감대를 자극할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의 반가움을 더할 전망이다.

여기에 올드보이 '환동' 역의 김종수, 핵궁뎅이 '효봉' 역의 고창석, 반칙왕 '범수' 역의 정승길, 한국산 호랑이 '인선' 역의 이현우, 앵그리 키퍼 '문수' 역의 양현민, 밀림의 왕 '영진' 역의 홍완표, 긍정파워 사무국장 '인국' 역의 허준석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완성된 드림팀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활약을 펼치며 대체 불가한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