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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덕도신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매립식으로 건설한다. 당초 공항 전체를 해상에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육해상에 걸쳐 짓기로 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2029년 12월에 개항을 목표로 추진한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지난해 8월31일 착수한 데 이어 지난 1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본계획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간보고회에는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 등 지자체 관계자와 해양수산부, 국방부(해·공군),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관계기관과 기본계획 용역의 전문가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용역사에서 그동안 용역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한 후 앞으로 이어질 용역 추진방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공항건설에 적용 가능한 매립식·부체식·잔교식 3개 공법 중 총 7회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관련 지자체 협의를 거쳐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와 동일하게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7차례의 검토회의, 2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안전성, 사업비, 사업기간, 환경성 등을 고려한 육상과 해상에 걸쳐 계획하는 배치안을 선정했다"며 "추후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 배치계획과 관계기관 협의 의견을 반영하는 최적화 검토를 거쳐 최종 공항배치(Layout)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용역사는 용역 중간 검토 결과 깊은 바다(최대수심 약 30m)와 대규모 연약지반(최대심도 약 40m)을 매립해 건설하는 가덕도신공항의 사업기간은 과거 공항건설 사례와 비교해 추정할 경우 상당한 사업기간이 소요되며 적기 개항을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조기 보상착수 ▲공항 배치 ▲부지조성공사 통합발주 ▲사업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통상 실시계획 이후 착수하는 보상을 기본계획 수립 이후 보상착수가 가능토록 편입토지 등 세목을 기본계획 고시에 포함해 공사 착수시기를 약 1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공항 배치는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해 해상매립량 감소(사전타당성 조사결과 대비 1/2 이하)와 육상 절취부에 여객터미널 공사 조기 추진 등을 통해 공사기간을 27개월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시공 과정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신규 대형장비 도입과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다. 2029년 12월 개항을 조건으로 부지조성공사(6조~7조원 규모)는 단일공구 통합발주(턴키) 방식으로 시행해 공사기간을 29개월 단축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발의에 맞춰 대규모 복합공종건설사업의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갈 전문사업관리조직(가칭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신설을 추진하고 사업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종합사업관리(PgM)를 설계단계부터 적용한다.
국토부는 사전타당성조사결과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결과도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으로 남은 기본계획 용역과정에서 다양한 사업기간 단축 방안을 강구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말 공사를 착수 하고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가덕도신공항에는 총사업비 약 13조7000억원이 투입되며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158억원이 들어간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조기개항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국방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와 부산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향후 남아있는 기본계획 수립기간 동안 관련기관이 제시한 의견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사업기간 단축뿐 아니라 신공항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지역개발과 조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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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