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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화합을 당부했다고 박용진 의원이 19일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1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조금 달라지고, 뭔가 결단하고, 그걸 중심으로 또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내년 총선에서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악재나 조건의 어려움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가는 모습이고, 국민들께서는 그것을 보고 계신다"며 "민주당의 지금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고 화합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또한 "당내 좌표찍기, 문자폭탄, 증오와 혐오의 언어들이 난무하고 보수·진보 진영 간의 갈등이 나라를 분열시키는 상황에 대해 걱정한다"며 "정치인이 증오의 씨앗을 뿌리면, 밑에 내려가면 그게 갈수록 증폭이 되어 밑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그것이 정말 굉장하게 되어 버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통령에게 로버트 케네디의 8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그린 '라스트 캠페인', 넬슨 만델라 대통령에 대한 만화 '넬슨 만델라의 위대한 협상' 등 두 권의 책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말씀에 따라 저도 책임감을 갖고 민주당의 조금 달라진 변화, 어떤 결단을 통해 변화하고 일신된 우리 당의 화합된 모습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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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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