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사진=뉴스1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전국 입주율은 전월 대비 1.3%p(포인트) 상승한 64.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7.1%에서 73.6%로 3.5%포인트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60.6%→61.0%(0.4%포인트 상승) 기타 지역은 60.1%→63.9%로 3.8%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입주율은 2021년 12월(92.4%)부터 하락세다. 올해 들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 영향으로 소폭 회복했지만 다시 하락해 2017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45.5%) ▲세입자 미확보(29.1%) ▲잔금대출 미확보 (12.7%) ▲기타(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세입자 미확보가 전월 대비 4.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2일부터 전세 퇴거자금 대출의 규제 일괄 폐지 등 세입자 확보가 수월해진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5포인트(80.2→84.7)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4월 입주전망지수는 도 지역에서 4.0포인트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