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3.6으로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사진=뉴스1


6개월 전 70선으로 주저앉았던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 회복을 코앞에 뒀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주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9.3으로 지난주(78.3) 대비 1.0포인트(p) 오르면서 2주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3.6으로 전주(71.9)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지난 2월 넷째 주 66.3으로 저점을 기록한 뒤 3월 첫째 주부터 7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다만 매매수급지수 기준선인 10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매수세는 약한 모습이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 100보다 낮을수록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서울은 종로구·중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이 77.9로 가장 높았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있는 동북권은 지난주 75.3에서 이번 주 77.7로 올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3.5에서 74.6으로 상승했다.


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64.0→66.2로 상승했고 영등포·양천·강서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은 68.7→70.1로 오르면서 70선을 회복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8% 하락했다. 지난주(-0.11%)에 이어 2주 연속 낙폭은 둔화했다. ▲송파구(0.04%) ▲동작구(0.03%) ▲서초구(0.04%) ▲강동구(0.01%)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역세권에서 중저가·소형평형 위주로 간헐적 수요가 발생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일부 매물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방 아파트 매수심리도 회복세를 보였다. 지방 매매수급지수는 이번 주 81.7로 지난주(80.9)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세종(88.0→91.0)과 충남(89.3→91.4)은 90선을 회복했다. 전세수급지수도 회복세다. 전국은 78.8→79.9로 9주 연속 올랐다. 서울은 72.3→73.9로 상승했다. 지방도 82.2→83.3으로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