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금융감독원이 오는 28일 오전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연다.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2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리스크 관리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증권사 CEO와 현안 간담회를 연다. 금감원이 사장단을 소집한 이유는 최근 일부 코스닥 종목을 중심으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자 이에 대한 업계 대응 상황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천리·대성홀딩스·서울가스·세방·선광 등이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하며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이어갔다. 다우데이터도 하한가에 근접했다.
이번 사태를 두고 특정 사모펀드에서 문제가 생겨 차액결제거래(CFD) 매물이 쏟아졌다는 추측과 주가 조작설 등이 제기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을 포함해 변동성 우려가 큰 종목들에 대해 신용불가 조치를 취했다. 증거금률도 100%로 높였다.
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이번 거래가 정상적인 거래였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고 작전세력이 개입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2차전지, AI(인공지능) 등 테마 관련쪽으로 이슈가 온 상황이라 공시 사항 등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