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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공매도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공매도 잔고는 지난 3일 기준 690만주(9.36%)로 지난 3월7일 817만주(11.12%)에서 127만주 감소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공매도 물량이 줄고 있는 것은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지난 3월26일 제주~중국 직항 노선이 대대적으로 운항 재개에 나서면서 핵심사업인 카지노의 경우 드롭액과 방문객 모두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실한 턴어라운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매도 물량 690만주 중 주가 하락을 바라고 투자하는 일반 공매도 물량은 230만주(3.12%)로 파악된다. 일반 공매도 물량을 제외한 460만주(6.24%)는 과거 해외투자자들이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할 당시 헤지(위험회피) 차원에서 대차 거래를 일으킨 물량이 명목상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해외CB는 기본적으로 주가가 올라야 이익을 얻는 투자라는 점에서 특수 물량은 주가 하락을 바라는 일반 공매도 물량과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며 "특수 물량을 제외하고 주가 하락의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진짜 공매도 물량만 적용할 경우 롯데관광개발의 공매도 잔고 순위는 1위가 아닌 10위로 크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지난 2019년 9월 롯데관광개발로부터 해외전환사채 510만주를 사들이면서 460만주를 롯데관광개발의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로부터 대차해 일시적으로 시장에 매도하는 이른바 '델타 플레이스먼트(Delta Placement)' 매매방식을 적용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이런 매매는 특정 주식에 대한 실질적인 노출(Exposure) 비중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투자기법 중 하나로 과거 LG디스플레이의 해외 전환사채 발행 시에도 이 같은 매매 방식이 적용된 적이 있다"며 "전체 공매도 잔고 중 67%가 델타 플레이스먼트 매매 방식으로 생긴 물량인 만큼 단순 공매도 수치로 판단할 경우 착시효과를 일으킬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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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