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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첫 번째 경찰 소환조사에 이어 두 번째 소환조사에도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연예계·법조계에 따르면 유아인은 오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할 예정이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대마·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지난 2021~2022년 동안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정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여왔다.
특히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2월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간이 소변 검사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유아인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피의자 신분으로 동행 조사를 진행했다.
유아인의 모발도 확보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 국과수는 지난달 1일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모발에서는 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이에 유아인은 지난 3월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유아인은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2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유아인이 다른 공범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유아인의 지인 등 4명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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