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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한국어 질문·답변이 가능한 인공지능 (AI) 챗봇 '바드'를 선보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인공지능 챗봇 바드(Bard)를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180개국에서 전면 오픈했다고 밝혔다.
바드에는 이날 공개한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 팜2(PaLM)가 탑재됐다. 팜2는 지난해 4월 선보인 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은 팜2가 5300억개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과학·수학에서 추론도 가능하고 코딩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영어만 지원돼던 바드는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시작했다. 앞으로 40개의 언어로도 서비스가 확대 지원될 예정이다.
바드의 질문과 답변에는 시각적 요소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 질문하면 답으로 관련 이미지를 제시하고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하는 방식이다. 시각 분석을 사용해 관련 정보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구글 렌즈가 결합된다. 이밖에도 그림 생성 기능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와 손을 잡았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바드를 결합한 새로운 검색 엔진은 이날부터 일부 이용자들에게 등록을 받고 몇 주내에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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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