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 코인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울산국회의원협의회 2023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하던 김 대표. /사진=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울산 남구을)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을)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남국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 글을 통ㄹ해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 코인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번 김남국 의원의 100억원대 코인 비리는 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액면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가난 코스프레'로 이 땅의 청년들을 기만해 온 김남국 의원을 의원직에서 당장 사퇴시켜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고 적었다.


그는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자신의 재산을 로또처럼 불리기 위해 돈버는 게임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추적이 어려운 에어드롭 방식을 통해 코인을 공짜로 지급받기까지 했다"며 "심지어 국회 상임위 회의 중 코인을 거래하는 몰상식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막말' 논란을 빚은 김재원 최고위원에는 당원권 정지 1년을,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구갑)에는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내린 국민의힘 사례를 들어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은 비록 부정부패는 아니지만 국민정서에 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고위당직자들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징계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도덕성을 엄격하게 지키면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유능한 여당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