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일본 측에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전후 농도분석 데이터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8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촬영한 저장 탱크. /사진=로이터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염수 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일본 측에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전후 농도분석 데이터 등을 요청했다.


지난 22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일일브리핑'을 통해 활동 내역을 공개했다. 시찰단은 "시찰이 필요한 대상 설비·기기별로 점검이 필요한 사항을 제시했다"며 "기기 점검 기록과 ALPS 처리 전후 농도분석에 대한 원자료 등 미리 준비가 필요한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찰단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일본 측과 기술 회의를 진행했다. 점검 필요 사항으로 ▲이송 관련 주요 설비 ▲ALPS에 대한 설비배치·계통구성 현황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 전반 ▲핵종별 분석장비 등이 제시됐다.


시찰단은 23일 본격적인 상황 점검에 나선다. 시찰단은 "ALPS의 흡착탑 등 중요설비와 계통구성, 해양방출설비 관련 운전제어실의 경보창 구성·제어반,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의 펌프 등 순환기기, 이송설비(긴급차단밸브, 방사선감시기) 등을 시찰한다"고 설명했다.

시찰단은 오는 24일까지 설비 시찰을 시행하고 25일 일본 측과 추가 자료 요청을 위한 기술 회의를 진행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