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이 미국에 지은 최첨단 충전기 공장이 400킬로와트시(kWh)급 충전기를 연 1만대 규모로 양산하게 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7일 오전 9시17분 현재 SK시그넷은 전 거래일 대비 3600원(6.67%) 오른 5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충전기 시장도 커지는 가운데 SK시그넷이 최초로 생산하는 400㎾급 충전기는 현재 시장에 나온 충전기 중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르며 미래 전기차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시그넷의 400㎾급 충전기를 쓰면 아이오닉5의 경우 15분이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400㎞ 이상)를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로 미 연방정부는 향후 5년간 75억 달러를 충전망 확대에 투입한다. 고속도로 주변 50마일마다 충전소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와 별로도 주정부들도 보조금을 지급한다.


한편 SK는 2021년 시그넷을 인수한 이후 지난 2016년부터 충전기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SK시그넷은 시장 초기이긴 하지만 초급속 충전기 2300기 이상을 설치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