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2일 '청년도약계좌'와 관련해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것은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청년도약계좌 협약식에서 "국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사회경제적 변화가 청년들의 교육중단, 구직 어려움, 주거마련 지연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역시 취업 및 자산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역대 최초로 청년정책을 상위 20대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그 중 하나로 청년도약계좌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소득 요건과 가구소득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청년(만 19~34세, 계좌 개설일 기준)이다. 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인 경우 가입이 제한된다.

오는 15일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KB국민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이 운영을 개시하며 SC제일은행은 내년 1월부터 선보인다.


김 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가 중장기 상품임을 감안해 청년들이 긴급한 자금수요가 있어도 상품을 중도에 해지하지 않도록 적금담보대출 운영 활성화, 햇살론 유스 대출시 우대금리 부여 등 계좌유지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축적한 목돈을 생애주기에 걸친 자산형성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과 연계해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일정 기간 청년도약계좌를 납입하고 유지하는 청년들에게는 본인의 신청이 없더라도 신용점수 가점이 자동적으로 반영될 수 있게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