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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해상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최근 해운업계가 우수인재 확보를 당면과제로 삼고 있어서다. 통계청이 집계한 2021년 기준 재직 중인 선원 수는 3만2510명으로 2018년(3만4123명)과 비교해 4.73%(1613명) 줄었다.
13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해운 사업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도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산학 장학제도를 신설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4학년 재학생 중 매년 각 6명씩 총 12명을 선발, 등록금과 함께 연 2회 학습지원금을 별도로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후 현대글로비스 채용 전형에 지원 시 가산점을 준다.
산학 장학생 선발 기준은 평균 학점 3.0 이상을 취득하고 이듬해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또는 타 업체의 가스운반선 등에서 실습한 경험과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경우도 우대 대상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
앞서 지난 8일에는 목포해양대(목포), 9일은 한국해양대(부산)에서 현대글로비스와 각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첫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두 해양대 측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전달해준 장학금은 경쟁력 있는 핵심 인력 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장학제도 마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육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장학제도를 통해 국내 해양 전문 교육기관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고, 더불어 해운업계에 우수인력 유입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해양대학을 대상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효과가 입증되면 국외 해양계 대학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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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