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세력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42) 등 핵심 3인방의 재판이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라 대표. /사진=뉴스1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세력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42) 등 핵심 3인방의 재판이 연기됐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쯤 라 대표를 비롯해 그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변모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40),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33) 등에 대한 1심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라 대표 등의 변호인 측이 지난 12일 공판기일 변경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날 받아들이면서 첫 재판이 2주 뒤인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으로 변경됐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지난달 26일 이들을 자본시장법(시세조종·무등록 투자일임업)·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라 대표 일당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통정매매 수법으로 8개 상장 기업 주가를 조종해 부당이익 약 7305억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중 투자자에게 수수료로 받은 1944억원을 식당과 갤러리 등 여러 법인 매출로 가장하거나 차명계좌로 지급받아 돈세탁을 한 뒤 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