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여행자보험 전쟁에 참전했다./사진=캐롯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이어 캐롯손해보험이 해외여행자보험 상품 가격을 파괴했다. 지난 10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여행자보험 출시 기념으로 10% 할인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캐롯손해보험은 보험료를 30% 할인하기 시작한 것이다. 해외여행자보험 평균 보험료가 9374원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캐롯손해보험은 6562만원에 판매하는 셈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NHN 페이코와 손잡고 해외여행보험을 최대 30% 할인하기 시작했다. 캐롯손해보험에 따르면 NHN 페이코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 은행, 카드 등 주요 금융사와 함께 올인원 '트래블팩'을 선보였다. 캐롯은 '트래블팩'에 해외여행보험 상품을 탑재했다.

고객이 페이코 모바일앱 내 '트래블팩'을 통해 캐롯의 해외여행보험 가입 시 보험료 20% 할인 혜택(최대 1만원)을 즉시 제공하며 추가로 보험료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페이코 포인트(최대 5000포인트)를 제공하는 형태다.


캐롯의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상해사망·후유장해를 기본계약으로 보장하고 휴대품 손해(분실제외),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비용, 중대사고 구조송환비용, 여권분실 후 재발급비용, 해외상해 및 질병에 대한 해외실손의료비 등 다양한 보장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지난 10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을 출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워 여행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페이를 통해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10% 할인하는 데 이어 무사 귀국하면 냈던 보험료의 10%를 환급해주는 형태다.


이를테면 40세 여성이 타 손해보험사 상품에 동일한 담보를 기준으로 해외여행보험(가입기간 1주일 기준)에 가입했을 경우 2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서는 가입할 때 1만8000원을 내면 된다. 이후 무사귀국 할 경우 1800원을 환급받는 것이다. 이에 따라 A씨가 최종적으로 지불하는 보험료는 1만6200원이다.

해외여행보험은 여행자보험은 국내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객들이 가입하는 보험상품이다.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나 질병부터 항공기 지연, 휴대품 손해 등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보험연구원이 지난해 국내 여행보험 가입 실적 상위 6개 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여행보험 가입은 30만3219건으로 2021년 대비 78.3%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도 21.5%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 여행보험 가입은 77만6542건으로 2019년 대비해서는 약 30% 수준이지만 2021년 대비해서는 435.6% 증가하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