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삼익아파트. /사진=신유진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16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삼익아파트 신탁재건축 추진위(이하 "추진위")는 지난 10일 소유자 총회를 개최하고, 예비 신탁사를 한국토지신탁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삼익아파트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51번지 일대에 위치한 곳으로 신탁방식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618가구·오피스텔 114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앞서 삼익아파트를 포함해 여의도 일대의 노후 아파트 단지는 안전진단 통과 후 재건축이 확정됐음에도 2018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여의도 통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이 표류하면서 사업이 정체됐다.


그러다 지난해 서울시가 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여의도 아파트 단지별로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4년 만에 사업은 정상 궤도에 올랐다. 올해 4월 서울시가 재건축 시 최고 70층, 최대 용적률 800%까지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여의도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을 공개하면서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삼익아파트 추진위 관계자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재건축이 숙원이었던 곳인 만큼 한국토지신탁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활력을 더하겠다"며 "삼익아파트를 필두로 여의도 일대 다수의 사업장에서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