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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스페인을 방문해 도내 주력산업의 서유럽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16일 스페인 바스크주 이니고 우르꾸유 렌테리아 주지사를 만나 지역 산업과 문화관광 등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페인 바스크주'는 구겐하임미술관 분원유치, 역사 보전과 강 생태복원 등 여러 프로젝트를 민간 합동으로 추진해 세계적인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날 바스크 주지사 관저에서 열린 회담에는 박완수 지사,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니고 우르꾸유 렌테리아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과 문화관광 분야 등에 대해 우호교류 협력을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바스크주의 관광 성과와 경험, 산업 분야의 교류 협력은 바스크주와 경남의 상호 발전의 시너지가 될 것"이라며 "경남과 바스크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바스크 주지사는 박 지사를 오는 10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바스크주간 행사에 초청했다. 이에 박 지사는 바스크 주지사의 경남 방문을 요청하고 오는 9월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행사에 초대했다.
바스크 주지사는 경남의 여건이 바스크주와 유사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우호 교류 협력은 물론 경남 방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도내 주력산업의 서유럽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바스크주와 교류 협력을 조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실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구겐하임미술관 등 미술관·박물관 교류, 오케스트라와 전통춤,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세계 합창단대회 교류를 우선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프로젝트 발굴 등 실무 차원의 노력도 약속했다.
박 지사는 마리아 아이노아 온다르사발 바스크무역투자청장과 함께 경남과 바스크주의 투자와 시장진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간담회도 가졌다.
바스크주는 우리나라와 산업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에 바스크투자무역청 한국사무소를 열었다.
박 지사는 "바스크무역투자청과 경남투자청 간의 파트너십이 구축된다면 양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대표단은 스페인 일정을 마무리하고 19일부터 프랑스로 이동해 현지 기업의 수출계약식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캠퍼스인 스테이션F를 방문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 우주항공분야 투자유치 설명회,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연구소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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