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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윔블던 테니스 대회 예선 2회전에서 경기 도중 기권을 했다.
정현은 29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158위)를 상대했으나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이날 1세트를 1-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에서 0-2로 밀리던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정현은 1세트 1-4로 뒤진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한 차례 부르는 등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윔블던 예선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183위)를 2-1로 꺾은 정현은 2승만 더하면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윔블던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부상 때문에 발목을 잡혔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정현은 윔블던에 앞서 출전한 일클리 트로피 챌린저 예선 1회전 도중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재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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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