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차관자리를 맡을 자격이 충분하며 훌륭한 인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5년 5월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5 럭비 월드컵 자선행사의 밤'에 참석한 장미란. /사진=뉴시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역도스타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차관 자리를 맡을 자격이 충분하며 인품도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하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 교수가 체육을 관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내정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굉장히 잘 된 인선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차관) 자격은 충분하며 인품도 굉장히 좋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배경으로 하 의원은 "장미란 선수가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딴 이후의 인생에 대해서 (국민들이) 잘 모르실 것"이라며 "제가 금메달을 딴 직후 (장 교수를) 만난 적 있었다"고 15년 전 일화를 전했다.

하 의원은 "그때 (장 교수는) '행정가의 길을 가겠다'고 했는데 장미란 재단을 만들어 스포츠 하는 청소년들을 육성하는 등 공익을 위한 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다음엔 미국에 가서 스포츠 행정학 석사(오하이오주 켄트주립대)도 받고 지금 교수도 하고 있다"고 설명해 장 교수가 운동뿐 아니라 학업에서도 꾸준히 좋은 행보를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75㎏ 이상급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선 은메달(여자 75㎏ 이상),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동메달(여자 75㎏ 이상)을 목에 걸며 한국 역도계의 전설로 남았다.

스포츠 스타가 정부부처 차관에 기용된 건 문재인 정부 시절 수영스타 최윤희 문체부 2차관, 박근혜 정부 시절 사격의 박종길 차관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