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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영주 상망동 산사태 당시 14개월 영아가 숨졌지만, 자신의 SNS에 이철우 도지사의 치적 홍보에만 열중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머니S' 취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4시 43분 쯤 자정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영주시 상망동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은 오래전부터 산사태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행정당국은 하루 전 집중호우 예고에도 장마철을 대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사태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무허가 가건물로, 지붕에 거적을 덮어 겨우 비를 피하는 형편이 어려운 세대로, 당국은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해야 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도지사의 현장 방문에 대해 주민들께서 얼마나 반가와 하시는지 다소 신이 나신 듯 했다", "도지사님 나이가 한참 아래라도 아버지 만난 듯...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다 하신다. 그것도 즐겁게.."라는 내용을 게재하며, 치적 홍보에 급급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측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아기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보낸다"면서 "이 부지사의 경솔한 언행에 대해선 영주시민들게 사과하고, 다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머니S'와의 통화에서 "이 도지사 현장 방문 당시 어르신들의 의견을 올린 것"이라며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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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황재윤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에서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