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긴자 소품샵인 산리오월드에서 카카오페이로 물건을 결제하고 있다./사진=강한빛 기자


◆기사 게재 순서
①장기불황 딛고 부활 날갯짓… 역대급 엔저에 '바이 재팬' 돈 몰린다
②'와타나베 부인' 찾는 컨설팅 점포… K금융 뱅킹 앱, '자이테쿠' 새 바람
③"카드 웰컴" 현금의 나라 일본, 이젠 '캐시리스' 국가로
꽂지 않고 '쓰윽'… 컨택리스 카드가 뭔가요



도쿄(일본)강한빛 기자 일본 내 신용카드 사용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비접촉식 '컨택리스 카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버스 승·하차,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를 떠올리면 된다.

기존 카드는 카드 마그네틱을 읽어 결제가 이뤄지는 식이라면 컨택리스 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카드를 인식한다. 긁거나 꽂을 필요 없이 단말기에 카드를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결제 속도가 빠르고 카드 손상이 적은 데다 단말기를 통한 카드 위조의 위험이 적다는 강점이 있다.


일본의 국민 교통카드로 불리는 선불형 교통카드 '스이카'가 NFC결제 방식을 써 일본 자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방식이기도 하다. 카드 뒷면에 와이파이 신호와 유사한 마크가 있다면 이 기능이 적용된 카드다. 국제 브랜드 마스터카드, 비자카드가 해당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마스터카드의 MDES 기술은 마스터카드를 스마트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을 말한다. 2013년 발표된 MDES는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 고객 카드정보를 토큰 형태로 바꿔 제공해 스마트폰에서도 안전한 비접촉 결제를 지원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는 비접촉 결제가 훨씬 보편화돼 있다"며 "카드를 긁거나 꽂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이 있는 상항에서 위생, 보안을 지키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