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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 61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73.0%, 212.7% 상승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706억원, 1956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 배경에는 올해부터 시행된 IRA가 있다. IRA에서 규정한 AMPC는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셀과 모듈에 각각 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 10달러를 공제해주는 게 골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2분기에만 AMPC로 인해 영업이익이 1109억원 늘었다. 올 1분기 AMPC 수혜 금액(1003억원)보다 10.6%가량 많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지속할 전망이다. 올 2분기 유럽을 중심으로 나타난 수요 둔화가 3분기에는 회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북미향 판매도 지속 늘면서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자동차 전지 중심의 판가 하락은 AMPC 수혜를 통해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1조7188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 전년도 하반기(7593억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얼티엄셀즈 공장 가동이 확대된다"며 "하반기 실적을 지금 예상하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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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