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그룹 3사가 합병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은 셀트리온 사옥. /사진=뉴스1(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그룹 3사가 합병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3500원(2.30%) 오른 15만6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1500원(2.31%) 오른 6만64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7900원(9.89%) 오른 8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셀트리온 그룹 3사는 회사 간 합병에 대한 검토 진행중 이라고 각각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합병 주간사를 선정 완료하고 사업회사 간 합병에 대해 검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 그룹이 합병한다는 소식은 지난 12일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당일에도 셀트리온(4.02%)·셀트리온헬스케어(5.69%)·셀트리온제약(13.9%) 모두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그룹 3사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합병 대상과 시기, 방법, 형태에 대해서 최종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해당 내용에 대한 결정 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재공시할 것이며 추후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적극적으로 합병 작업을 진행하는 모양새다. 자사주 매입에 공을 들이며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에만 총 130만5376주(2000억원) 자사주를 취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이달에만 28만주(250억원)를 추가로 매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매입한 자사주는 총 121만5000주다.

셀트리온 3사 합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안에 합병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셀트리온 그룹은 3사 합병을 마무리한 뒤 바이오 시밀러와 신약 투트랙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전사적 역량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